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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끝난 지 2주가 되었을 때였다. 날씨가 추워졌을 무렵, 갈색 냉이가 나오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져 면역력이 낮아지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감기처럼 질염에 걸리 곤 했다. 질염의 영향으로 냉이가 나오기도 했는 데 이번에는 갈색 냉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왜 갈색 냉이가 나오는지 알아보자.
<"생리 후 갈색 냉” 무슨 신호일 까?>
보통 질 분비물은 정상적이라면 투명하거나 유백색을 띠며 덩어리 지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갈색 냉이가 나오게 되면 걱정이 된다. 갈색 냉은 분비물에 피가 섞여 갈색을 띠는 것이다. 갈색 냉이 나오는 시기는 배란기, 생리 전후, 임신 초기이다.
*갈색 냉은 언제 나올까?
*배란기- 배란기에 갈색 냉이가 나올 수 있다. 여성의 상태에 따라 생리 전 14~16 전쯤에 나타난다.
*생리 전 후- 여성의 컨디션에 따라,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생리 전 소량의 생리 피가 섞여 갈색 냉이가 나오기도 한다. 생리 후에 나오는 경우는 생리 후에 질 내벽에 남아있던 혈들이 탈락되어 냉이와 함께 나오는 것이다.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 나오는 갈색 냉이는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하며 생긴 착상혈이 갈색으로 나올 수 있다. 가려움을 동반한다면 질염일 수 있기에 병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통증이 심해지거나 하면 산부인과에서 아기와 자궁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질 분비물이 안 나올 수 있을 까?>
질에는 적당량을 분비하는 분비선이 있다. 이는 다양한 역할이 있다. 그중 퇴화된 세포나 유해균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질 분비물의 색깔은 어떤 질환을 나타낼까?
성매개 감염병의 냉이 색은 회색, 갈색, 노란색, 녹색 냉이 형태이다.
성매개 감염병인 클라미디아, 임질 등 에 감염되면 노란색, 녹색 회색의 걸쭉한 냉이 분비되며 심한 냄새를 동반하게 된다. 성관계 후에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트리코모나스증의 냉이 형태는 거품기가 있는 녹색 냉이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로 인해 트리코모나스증에 걸린다.
배란기, 임신 초기에 갈색 냉이를 볼 수 있다. 배란혈(배란기에 나타나는 소량의 출혈)이 분비물에 섞이면서 갈색으로 보이기도 하며, 임신 초기에는 착상혈로 인해 갈색 분비물을 볼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회색, 노란색 냉의 상태이다. 세균성 질염이 생기는 이유는 유익한 박테리아와 해로운 박테리아의 균형이 깨져 유해한 박테리아가 과다하게 증식하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냉이는 회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미끌거리고 비린내가 나게 된다.
칸디다 질염은 치즈 같이 덩어리 진 냉의 상태이다. 칸디다 질염은 냄새는 없는 경우가 있지만 치즈처럼 냉이가 끈적하고 덩어리가 져있다.
<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1. 면역력을 강화하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잠을 충분히 잔다. 역시 잠은 보약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로감을 주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질 내부 유해균들이 과도하게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균무리의 90%를 차지하던 유익균인 유산균들이 죽고, 세균성 질염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력을 키우자.
2. 자극적인 세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다.
-세정액으로 질 내부까지 닦지는 않는다. 외음부를 닦는 것이다. 과도한 세정은 질 내 유익균을 없애기 때문에 주의한다. (물론 질 내부를 닦는 세정액도 있다. 확인이 필요하다)
3. 질 유산균이 도움된다.
-질에 다른 유해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와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유산균을 포함해서 5~6가지 정도의 균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살고 있기에 가능하다. 정상균이 만드는 물질은 질 내부를 pH 4.0 정도의 산성 환경으로 유지시킨다. 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질염은 감기와 같은 것이기에 건강하지 않고 면역체계가 무너진다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병원 가서 약을 받으면 치료가 되겠지만 근본적인 게 해결되지 않는 다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될지도 모른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했던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고 아껴주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하게 아랫배를 유지하자. (아플 때 건강이 제일임을 느끼기 전에)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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