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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적

결혼이 정답은 아니다.

by §£*&루비의 지혜&*£§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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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결혼 적령기가 됐다고 해서 무작정 결혼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를 할때 누구 보다 상대를 좋아하지만, 연애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내가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반은 상대에게 내어줄 때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쉽지않다. 내가 만든 틀안에 상대방이 납득가지 않으면 납득 될때 까지 그 사람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또한 나도 괴롭다. 상대방이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다면 더더욱이 그렇다. 참 이럴때 혼자 사는 게 맞나 생각이 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몇년 전 일 까지 꺼내게되고 말하다 보면 감정이 치솟는다. 나의 고집을 놓을 수 있는 가. 결혼은 쉽지 않다는 데, 심지어 우리 아버지는 무작정 맘에도 없는 사람과 결혼 할 바에는 혼자사는 것이 낫다도 했다. 아버지도 결혼을 한 선배로서 결혼을 그리 추천하진 않으셨다. 

 

 결혼은 경제도구로 쓰일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서 결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내가 번돈이 아니기에 돈을 쓰는 데 눈치가 보일수 있다. 회사생활이 힘들어 집에서 집안일만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일을 한다면 나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다. 과연 내가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사람이었더라면 결혼을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물론 결혼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의 몸은 희생이 따르며 돌이킬수 없는 변화를 겪기도 한다. 아이에게 희생하는 삶. 내가 견딜 수 있을 까? 결혼에 대해 아무래도 현실이기에 이러한 현실을 감당할 각오가 돼있어야 된다고 본다. 각오 없이 환상에 젖은 결혼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와장창 깨질 것이다. 결혼은 두 번이상 하길 원치 않는 다. 신중하게 하고 싶기에 이것저것 생각하게 된다.  

 

 정신과에서 답이 있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과연 물에 부모님과 배우자가 빠지면 누구를 구할 것인가? 부모님에게 안좋을 이야기를 듣겠지만 답은 배우자를 구하는 것이다. 부모님은 내가 선택 할 수 없지만 배우자는 내가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지는 것이 찐 어른이라고 한다. 내가 선택한 배우자를 평생 책임 질 수있는 사람인지는 그 사람을 겪어봐야 안다. 이글은 비혼을 추구하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결혼을 신중하게 해서 한 번뿐인 결혼이 될 수 있기에 신중하게 하자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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